- 아래로 이제 중학교에 입학하는 동생이 하나 있는 4인 가정의 장녀.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전문직 종사자로, 바깥으로 출근한다. 적당히 단란하고 꽤 넉넉한 중산층 가정. 3단지 5층짜리 아파트에서 10년째 살고 있다.
- 어머니가 특히 교육에 관심이 많아 어릴 적부터 발레, 피아노 등 이것저것 했다. 고등학교로 올라와서는 수험에 전념하기 위해 전철을 타고 다니며 다녔던 학원을 그만두었다고.
- 동생은 이번에 쿠즈오카 중학교로 진학했다. 활발한 성격의 스포츠 소년. 여러모로 닮지 않아서 따로 말하지 않으면 둘이 남매인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 대부분 학교와 도서관과 집, 이렇게 정해진 루트를 왕복하지만, 일주일에 서너 번, 랜덤으로 카페 톨토이에 출몰한다고 한다. 시험 기간이라 학생들이 많아지면 오히려 발길이 뜸해진다고. 구석에 앉아서 디저트를 한 번에 주문해서 늘어놓고 재빠르게 먹어치운 뒤 사라진다.
- 성적도 꽤 우수한 편이고, 활동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반장 등과 같은 주요 직책을 맡은 적은 없다. 본인도 꺼리는 듯. 최근 들어서는 묘하게 경쟁심이나 까탈스러운 행동 같은 것들도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