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몸. 운동을 통해 후천적으로 신체를 단련했으나, 타고난 빈약함으로 인해 쉽게 다친다. 나으면 다치고, 또 나으면 또 다친다. 상기한 이유로 몸을 쓰는 일 전반에는 전혀 맞지 않는 타입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운동인 듯. 영역을 가리지 않고 모든 운동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실적은 썩 좋지 않다. 본인은 딱히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몸이 성하든 어쩌든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다행히 운동의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어서, 근력만은 운동을 하는 성인 남자와 엇비슷한 정도다. - 당연히 본인만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뿐, 주변에서는 무모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잦은 부상치료와 입원 때문에 집을 드나들듯 병원을 다니고, 공부만을 하길 바라는 부모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충돌하는 상황. 몸에 흉터와 상처가 사라질 날이 없다. - 스포츠 이외의 영역에서는 나름대로 정직하고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편. 스포츠에 매진하는 것치고는 성적도 좋고, 외 가사일이나 학습과 전혀 상관없는 부분에서도 중간은 간다. - 유복한 가정 출신. 1년 전 도쿄의 부촌에서 이사 및 전학 왔다. 거주지는 4단지. 센키쿠 구로 이사 온 지 오래되지 않아 주변 사람들과는 이제서야 말을 조금씩 트는 수준이다. 부모는 맞벌이 중인 대기업의 회사원. 가끔 부모의 권유로 자가용을 타고 등교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와 사이가 틀어진 상태라 용돈사정은 좋지 않다.
- 항상 응급상자와 파스, 밴드, 물을 넉넉히 챙겨다닌다. 자주 다치기 때문이다. 남들에게도 자주 나눠준다! (서로 아프지 말자!) - 최근 다친 부분이 많아 부득이하게 날씨보다 조금 더 얇은 옷을 입고 왔다고. 더 추워질 때를 대비해 두꺼운 점퍼도 챙겼다……. - 시시껄렁하고 가벼운 외모. 시비가 자주 걸린다. 목소리의 톤도 가볍다. 평범한 남고생이 쓸 법한, 적당히 라이트한 느낌의 어휘를 사용한다. 단 욕설의 사용 빈도는 적은 편. - 전체적으로 흉터가 많고, 아파 보이는 외관 때문에 부정적인 소문이 자주 따라다닌다. 엄청난 부잣집 아들이기 때문에 저지른 일들이 다 묻혔다느니, 하는 식이다. 물론 택도 없는 거짓말이다. - 일주일 전 구기 종목 연습 중 공으로 눈 위를 크게 맞아 다쳤다. 연습 중에 다친 거라 그런지 민망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