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즈오카 중학교 출신

자전거로 등교

올해로 16 거주 중


      XX'S RUMOR

“인상 묘하게 나빠. 중학교 때는 운동부 선배한테도 함부로 굴었다고 하던데?”

“쿠즈오카 야구부! 맞지? 벤치에 맨날 앉아있던 애. 거기서 맨날 누구 노려보고 있었잖아.”

“뭔가 얼굴이 익숙한데… 게임 캐릭터 누구…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야구부 들어가지 않을까? 매일 아침 나와서 운동하고, 야구공도 늘 들고 다니니까. 왜 시요우로 온 거지?”


      XX'S APPEARANCE

 새까만 머리카락. 앞머리는 눈썹보다 위에 있고, 뒷머리는 귀 아래로 넘어가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짧고 모자를 쓰는 날이 많아서 가끔 보면 조금씩 뻗쳐있을 때가 있다. 적당한 숱의 검은 눈썹은 무언가에 집중할 때면 살짝 찡그려진다. 눈동자는 어두운 갈색(#544740). 눈꼬리가 올라가 있다. 그 아래로 모난 부분 없는 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색이 옅은 입술이 자리 잡고 있다. 표정 변화가 적고 평상시에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눈썹을 찡그리는 습관, 올라간 눈꼬리와 꾹 다물린 입 탓에 크고 작은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운동을 오랫동안 해와서 키가 평균에 비해 크고 체격이 다부지다. 간간이 옷 사이로 보이는 몸을 보면 꽤 열심히 운동했구나 싶은 정도. 피부톤은 실내에서 주로 활동했을 학생들에 비하면 햇볕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 조금 어두운 편이지만, 잡티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팔다리가 길쭉하게 뻗어 얼굴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모델이 되기에도 손색없는 비율이다. 손과 발은 보통의 남고생들과 비슷한 사이즈. 손톱은 항상 짧고 단정하게 깎여있으며, 양손 모두 투박한 편이지만 특히 왼손은 손가락과 손바닥 곳곳이 굳은살투성이다.


 회색 라운드 맨투맨 위에 검은색의 얇은 야상 점퍼를 걸쳤다. 바지는 검은색 면바지. 운동화는 평범한 런닝화. 본래라면 흰색이었겠지만 즐겨 신는 신발인지 조금 색이 바래고 닳아있다. 악세사리는 착용하지 않았다. 왼뺨에 흰 드레싱밴드(반창고)가 붙어있는 것과, 손에 항상 야구공을 쥐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특별히 눈에 띌만한 게 없다.


      XX'S CHARACTER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다. 필요한 말 외에는 잘 하지 않으려 한다. 백 마디 말을 하는 것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타입. 감정에 동요가 생겨도 표정이 변하는 일이 드물다. 미간에 인상을 쓰거나 눈썹을 작게 꿈틀하는 것이 고작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때때로 지장이 생기기도 한다.


 성실한 노력파. 자기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성실성과 노력이 특히 더 두드러지는데, 야구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1순위. 야구를 더 잘하기 위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야구 연습하는 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수업에 성실히 임한다.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자상한 면이 있다. 곤란한 처지에 놓인 사람을 그냥 두지 못하는지라 무심한 척 지나가듯 도와주고, 뒤처지는 사람이 있다면 말없이 함께 걸어가 주는 타입. 다른 사람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신경 쓰는 선택적 섬세함을 지니고 있다. 자기 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무심한 편.


      AND OTHERS

- 말수가 적어서 그렇지 말투나 억양은 특별한 것 하나 없이 지극히 평범한 편.


- 양손잡이지만 주로 쓰는 손은 왼손.

- 늘 야구공을 가지고 다니면서 만지작거리는 습관이 있다. (소지품: 야구공)

- 수업이나 공부에 집중할 땐 안경을 쓰기도 한다.


-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센키쿠 구에서 살아온 토박이.

-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2층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학교까지는 자전거로 2~30분 정도 소요.

-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다. 유소년 야구단에도 가입했었고, 당시에는 구 내외로 꽤 활약했었다.

- 쿠즈오카 중학교의 야구부 출신. 하지만 중학 대회에선 별다른 이목을 끌지 못한 채 진학했다.


- 좋아하는 것은 메론빵, 싫어하는 것은 락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