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넨 예술 중학교 출신

자전거로 등교

올해로  거주 중


      XX'S RUMOR

“일본인 아닌 것 같아… 혼혈인가? 어디 외국 살다가 온 애 같아.”

“아, 걔? 며칠 전에 병원 앞에서 봤어. 집 가는 길이거든. 거기서 은근 자주 봐.”

“되게 멀리 있는 예술 중학교 나왔대. 왜 여기로 돌아온 걸까?”

“알고 지내는 사람 수만 보면 여기 토박이로 보이지. 딱 봐도 어른들에게 인기 있는 타입이긴 하지만.”


      XX'S APPEARANCE

 옅은 갈색 머리에 채도 낮은 자안. 왼쪽 눈 밑에 눈물점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웃는 상으로 약간 올라간 눈꼬리를 커버하고 있다. 서양인 친모의 영향을 받아 다소 이국적인 이미지가 있으나 괴리감을 느낄 정도는 아님. 머리카락은 잘 엉키지 않는 부드러운 직모. 살짝 마른 체형. 마디가 두드러지는 길고 가는 손을 가졌다. 


      XX'S CHARACTER

 외향적이고 붙임성 좋은 태도로 누구와도 금세 잘 지낸다. 여유롭고 사교적인 태도로 남을 대하며 기본적으론 예의를 중시하지만 친하다 싶으면 무례하지 않은 범위에서 소소한 장난 정도는 잘 치는 편. 원만하고 넓은 대인관계를 포용력 있게 유지하여 한 번 맺은 관계는 나쁘게 끝나는 경우가 없다. 심지가 굳은 점에서 다소 고집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그 방향이 선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신뢰를 주고, 의문점이나 오해를 할 만한 부분은 쌓아두는 일 없이 자기주장을 하면서 융통성 있게 해결하여 트러블 없는 인간관계를 길게 유지하는데 한몫하는 듯. 게다가 눈치도 빨라서 분위기를 살피는 데도 능통하다. 사소한 것들도 꼼꼼히 챙기고 기억을 잘함. 대체적으로 무리하지 않은 요구나 도움은 거절하는 법 없이 기꺼이 돕는다. 스스럼없는 친절이라기보단 할 수 있는 걸 한다는 느낌. 정은 많지만 현실적으로 무리한 요구나 나쁜 일은 중재하고 확실히 거절할 줄 안다. 동물에 비유하자면 리트리버 같은 느낌으로. 남을 잘 챙기고 돌보는 데도 능숙하지만 본인을 소홀히 할 정도는 아닌 사람. 


      AND OTHERS

- 테이넨 예술 중학교. 센키쿠 구에서 적어도 차를 타고 두 시간은 달려야 하는 먼 곳에 위치해 있는 학교. 음악, 미술, 무용 학과를 가진 예술 특성화 학교로 학년당 140명 남짓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 이 중 음악전공의 입상자들을 다수 배출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으며 졸업 후에는 대부분 해외로 진학하거나 테이넨 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하곤 한다.


- 늘 상대방의 눈을 마주하고 대화하고, 상냥하면서도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기 때문에 만남 이후에 이름은 기억하지 못해도 얼굴과 어투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다. 1남 1녀 중 장남으로 나이 차이가 상당한 여동생이 있다는 모양.


- 센키쿠 구 거주 햇수는 현재 반 년, 이전에는 13년.

- 현재는 4단지 거주 중. 왼쪽 귀에 금색 귀걸이 한 쪽을 하고 있다. 옷은 조금 루즈하고 편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