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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와는 달리 어깨에 겨우 닿을 정도로 좀 긴 머리카락을 100엔 샵에서 산 검은 고무줄 끈으로 묶고 다닌다. 앞머리는 여전히 답답할 정도로 길고, 바람에 한 번 휘날리면 눈조차 안 보일 정도로 덥수룩하다.
1학년 때보다도 조금 더 마른 느낌. 교복 와이셔츠는 키가 클 걸 대비해 큰 사이즈를 사두었던 건데, 예상치보다 덜 커서 아직 헐렁하다. 그런데도 단정하게 입고 다님.
키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어린 티를 벗고 골격도 남자인 걸 알 정도가 되었다. 이전의 여자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은 이제 없어진 지 오래. 하지만 가끔 헷갈리는 사람이 있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