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테니스부

자전거로 등교

10113 → 20309


      XX'S CIRCLE

고만고만한 부원으로 활동 중.

연습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 대회에 나간다던가 하지는 않는다. 여러모로 애매한 위치에 있다. 


      XX'S RUMOR

“쟤… 성적 많이 떨어졌대. 긴장 안 하고 지내나 봐. 수업시간에도 그렇고.”

“테니스부로 오래 있었지? 연습도 꼬박꼬박 나오고. 별개로 의욕은 없는 것 같지만.”

“요즘 은근 번화가나 전철역에서 자주 보여. 예전에는 안 나다니는 것 같더니.”


      XX'S APPEARANCE

 머리를 한 번 길게 길렀다가 짧게 잘랐다. 한 쪽을 땋고 있다.


      XX'S CHARACTER

 여전히 무뚝뚝하고 단호한 성격. 여전히 직선적이고 모든 일에 가볍게 임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열심히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멍하니 있는 일이 잦고, 농담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보다는 포용력이 좀 더 생긴 듯.


      AND OTHERS

자전거는 생일 선물로 받았다. 도보로 충분히 등교할 수 있는 거리지만, 굳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예전보다 자전거를 타고 불쑥불쑥 돌아다니는 일이 잦다.


- 성적이 떨어졌다. 본인 생각으로는 ‘수습할 수 없음’과 ‘수습할 수 있음’의 경계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듯. 중간에 딱 한 번 올라간 이후로는 순차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서 짧게 상담을 받기도 한 모양이다.


- 가방에 마네키네코 장식과 붉은 빗 모양 부적, 폰에 파란 키링을 달고 다닌다.


      NOWADAYS…

- 아이들끼리 모여 게임을 하는 모임에 끼어 있다. 이 모임 덕에 게임을 시작한 듯. 잘하는 것도 아니고 영 못하는 것도 아니다.

- 전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듯. 일단 꼬박꼬박 나가긴 한다. 블루가 원래 어떤 포지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청 중요한 포지션이었다면 좀 미안하네… 라고 생각하고 있다.

- 스터디 그룹에도 나가고 있다. 성적이 떨어진 이후로는 가는 걸 좀 민망해하는 듯. 집중을 못 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 편지도 열심히 쓰는 듯하다가 조금 시들해졌다. 받으면 꼬박꼬박 답장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