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학생부회장

자전거로 등교

10425 → 20123


      XX'S CIRCLE

 부학생회장. 학생들의 신뢰와 응원으로 당선되었다. 2학년에 있던 합숙에는 개인적 건강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으나, 3학년 학기 초, 16년도에 발생했던 소규모의 화재가 다시 발생한 일로 학교화재시스템 재정비를 위해 힘썼다. 모리 쥬키의 역할은 시설이 열악한 임시교실을 사용해야 했던 학생들의 불만을 달래고 가라앉히는 것으로, 학생회장인 미나모토 세이지와 회계 담당 모토하라 이사미, 이하 학생회 임원진과 함께 노력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어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동의가 필요한 안건에 있어서는 언제나 나서고 있다.

 2학년 때 일어난 사고로 퍼진 루머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에서 미나모토 세이지, 모토하라 이사미와의 의견 차이로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해 결정하기로 했고, 미나모토가 당선되어 미나모토의 방식을 따랐다. 

 이지메 피해를 막기 위해 학교 내 익명 신고함을 만들었다. 이후 학생회 임원들이 곳곳에 얼굴을 비치는 빈도가 늘어났다. 소문으로는 팬더의 요정이 운영하는 신고접수용 계정도 있다고들.

 옥상 열쇠의 현재 주인. 학생회에 들어간 덕분에 옥상의 권력을 차지했다. 점심시간 외의 시간에 옥상에 올라가고 싶다면 모리 쥬키를 찾아오면 된다. 이유를 묻고 시간을 조율한 뒤 함께 올라가는 조건으로 허가하고 있음.


 소처럼 일한 대가로 간부진은 학생회 장학금을 받는 중이다.

 미나모토 세이지, 모토하라 이사미와 함께 개인적으로 학생회 스카웃을 위해 멘티멘토 관계를 따로 더 유지하고 있다.


      XX'S RUMOR

“그때 분위기 장난 아니었는데. 체육시간에 쓰러져서… 일주일이나 학교 안 나왔지.”

“무슨 일이었냐고 물어봤는데 대답 안해주더라. 은근 철벽… 고백 안 받아주는 것도 그렇고.”

“그거 학생회가 일 시켜서 그래. 상식적으로 아무리 좋아도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잖아?”

“걔 주말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도 하잖아. 사실 아메노 쥬키와 모리 쥬키 쌍둥이라거나…….”


      XX'S APPEARANCE

 유난히 또렷한 이목구비에 마른 뺨, 짙은 눈썹과 약간 가무잡잡한 피부까지, 묘하게 이국적인 느낌이 맴도는 인상.

 팔다리가 길쭉길쭉하고 손발이 크다. 새까만 눈과 머리 뿌리가 적갈색으로 드러나고 있는 검은 머리. 손목에 점이 있다. 손목밴드로 가려진 쪽.

 달라진 게 별로 없다. 키가 더 컸고, 약간 말랐고, 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것을 제외하면 여전히 모리 쥬키.


      XX'S CHARACTER

 말이 좀 늘었다. 그래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을 선호함. 주변에 사람이 늘 있는 타입.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기본적으로 늘 호의적이지만 한 순간 알아보기는 어렵고, 꾸준히 대화를 나누어봐야 호의가 비로소 티 나는 편. 갈등이 일어나는 순간에도 늘 거기 있다. 사람들을 달래고 사람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여기며 누군가가 자신에게 의지할 때 힘을 얻는다. 뭐가 됐든 겉으로 티는 잘 안 난다.


      AND OTHERS

여전히 숫자 셈을 잘하고, 자주 기침하고, 느릿느릿 걷는다.

- 휴대폰도 여전히 아이폰 5s. 선물 받은 이모티콘이 늘었다. 아메노모리 쌍둥이와 맞춘 노란 병아리 장식이 휴대폰에 걸려 있다. 달랑달랑.

- 가방에 달고 다니는 빨간 달마인형은 조금 낡았다. 그에 비해 새것 같은 마네키네코 장식은 사츠키가와 츠구미의 가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가방 속 갈색 지갑에도 작고 빨간 달마인형이 달려 있다. 그리고 아무것도 달리지 않은 까만 지갑 하나.

- 번화가의 서점에서 아르바이트 중. 주말 풀타임 근무.

- 최근 고백받았다. 이걸로 3번째 고백. 모두 정중하게 거절했다.

- 1학년 4반의 부반장에 이어 2학년, 3학년까지 쭉 반장을 하게 되었다.


      NOWADAYS…

전교생 대부분에게 이름으로 불리고 있음. 쥬키 선배라고 불리는 게 익숙하다. 실제로 모리 쥬키를 멘토로 삼은 멘티멘토 관계도 서너 명 있음. 


- 1학년 후반, 담임 선생님과 자주 상담을 가졌다. 

- 2학년 초반, 체육 시간에 잠시 졸도했다. 병원에 실려 갔으며 일주일 정도 자리를 비웠다. 그 이후 모든 체육수업은 참관, 개인 과제와 다른 학생들을 돕는 태도로 성적을 대체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학생회 합숙도 참여하지 못했다.

- 시요우 학원의 장학생. 훌륭한 성적과 학습에 능동적인 태도로 타의 모범이 되어 추천받았다.


-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멤버는 이치지쿠 이브, 호시시바 치하루, 모토하라 이사미, 히시누마 칸쿄, 사츠키가와 츠구미, 호즈미 진까지 본인 포함 일곱 명. 수학여행을 계기로 만들어진 모임.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의 공부를 봐주고 가르쳐주며 스스로를 향상시켰다. 덕분에 성적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2학년 말, 모리 쥬키는 전교 4등을 기록했다. 


- 호소이 카린, 이치지쿠 이브, 아마아이 라오리, 쿠레나이 아키나와 도시락 모임 결성. 같이 꾸준히 도시락을 먹고 있다. 

- 시라토리 시츠카, 쿠레나이 아키나, 모토하라 이사미와 맛집 모임 결성. 시간을 틈틈이 쪼개 학교 근처 맛집들을 정복하고 있다.

- 모토하라 이사미가 만든 고독한 동물사진방의 일원. 가끔 시츠카와 함께 길고양이를 돌보면서 사진을 찍어 올린다.

- 주말 오전에 이치지쿠 이브의 집에서 이브네 어머님께 명상과 요가를 사사받고 있다. 고정 멤버는 쿠레나이 아키나, 모토하라 이사미, 모리 쥬키. 그리고 명상만 잠깐 참여하는 유동멤버 하이바라 하쿠라가 있다.

- 모리 쥬키, 사츠키가와 츠구미, 호소이 카린, 아메노모리 츠루, 모토하라 이사미, 호시시바 치하루, 히시누마 칸쿄, 아메노모리 라이, 엔도 카즈키, 쿠레나이 아키나까지 총 10명으로 이루어진 두근두근 마니또 풍 신발장 펜팔 편지 모임이 있다. 주기적으로 서로의 마니또가 되어 신발장에 편지를 넣고 누가 자신의 마니또인지 알아맞히게 된다. 어찌저찌 3학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 사사키 하루토, 시라토리 시츠카, 모토하라 이사미, 호즈미 진까지 함께 종종 모여 당구나 볼링을 치러 가게 되었다. 틈내서 시간을 만들어 낄껴하는 중. 가끔 마시로 마사야가 시간 나면 같이 하러 온다.

- 방과 후에 가끔 사사키 하루토, 이누카이 나기사, 모토하라 이사미와 피시방에 들러 게임을 하고 간다. 


- 1학년 2학기까지 이어졌던 시라토리 시츠카, 호시시바 치하루와의 등교는 쥬키가 2학년 때부터 등교 시간을 당기면서 없어졌다.

- 1학년 1학기까지는 꾸준히 하이바라 하쿠라와 하교했지만 그 이후, 학생회에 들게 되면서 드물어졌다. 일찍 끝나거나 하쿠라가 기다려주는 날에는 함께 하교하려고 노력했다. 2학년 축제 시기와 3학년 초에는 서로 바빠서 함께 하교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연락했다. 

- 친구들의 생일에는 꾸준히 수제 간식을 챙겨주고 있다. 

- 3월 초마다 신사 근처에 얼쩡거렸지만 매번 하쿠라를 찾지 못했다. 그렇게 하쿠라의 생일선물은 학교에서 챙겨주게 되었음.


- 얼마 전 익명의 발신인으로부터 러브레터를 받았다. 신발장 안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함께 하교하던 모두가 알게 됨.